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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경찰서, 연이은 악재에..정신줄 "멘붕"

수사 대상자와 부적절 식사이어 ..A경장 몰카 촬영까지

이건구기자 | 기사입력 2019/03/11 [18:30]

구리경찰서, 연이은 악재에..정신줄 "멘붕"

수사 대상자와 부적절 식사이어 ..A경장 몰카 촬영까지

이건구기자 | 입력 : 2019/03/11 [18:30]

▲ 소속 경찰관의 몰카촬영 사건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구리경찰서.(사진=이건구기자)     © GNN

 

경기 구리경찰서가 지난해에는 수사중인 기관단체장과  부적절한 식사로 인해 홍역을 치룬 가운데 이번에는  지난 6일 A 경장이 저지른 지하철 몰카촬영 사건으로 망신살과 함께 지역사회에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현직 경찰관의 신분으로 대중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현장을 들키자 도주, 오히려 시민들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된 사건으로 공무원의 도덕성과 관련된 만큼 그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더구나 몰카촬영의 대상이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청소년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들의 보호역할을 담당하는 부서의 경찰관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구리경찰의 망신살은 한 동안 지역사회에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구리署(서)에서는 사건 발생 다음날인 7일 오후, 경찰의 선제적 치안활동 및 공동체치안의 내실화와 시민 인권의 최우선 업무 추진을 위한 일환으로 ‘2019년 치안설명회’를 열었지만 그 의미가 퇴색됐다.

 

경찰은 이날 “사회적약자인 독거노인, 장애인, 여성ㆍ아동이 안전한 구리시가 되도록 치안활동을 펼쳐 달라”는 시민의견에, “처리 결과를 직접 통보할 수 있도록 조치해 신뢰받는 경찰상을 구현하겠다“는 형식적인 답변을 했을 뿐, 누구하나 사과의 말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관내 단체장 등 내빈과 일반시민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진행된 경찰의 주요 진압무기인 테이저건 시범을 보인 것과 관련해 시민들의 반응과 평가는 더욱 냉랭했다.

 

설명회에 참석했던 시민 B씨는 “경찰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져 망신살이 뻗친 이 시점에서 강력범을 잡는데 사용되는 진압용 무기의 사용법 시연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B씨는 또, “시민을 보호하고 법을 준수해야하는 공직자의 신분으로 몰카촬영과 같은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하여는 경찰의 명예회복과 내부 기강확립을 위해서라도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관련 구리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 발생 관할 署(서)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본서는 사건 통보 즉시 당사자인 A모 경장을 직위해제 조치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보호 해야 할 경찰공직자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시민들께 죄송할 따름이며 경찰관의 기강확립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민들은 최근 경찰의 수사권 독립과 자치경찰 출범이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경찰관의 음주운전, 성매매업소 운영, 유흥업소 유착 등의 도덕불감증은, 사회적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경찰의 기강확립과 성찰의 기회로 삼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경기북도일보(GNN)의 모든 기사는 기사 협력사인 내외뉴스통신, 뉴스제휴사인 다음, 구글, 뉴스줌에 동시보도 되고 있습니다*


이건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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