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현장 취재]파주시, 29년만에 관광특구지정..홍보는 거창 했는데 "준비는 태부족"

장애인편의시설, 관람객 안전은뒷전 ..아쉬움

이건구기자 | 기사입력 2019/05/09 [11:46]

[현장 취재]파주시, 29년만에 관광특구지정..홍보는 거창 했는데 "준비는 태부족"

장애인편의시설, 관람객 안전은뒷전 ..아쉬움

이건구기자 | 입력 : 2019/05/09 [11:46]

▲ 경기도 관광특구로 지정된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외부 전경.(사진=이건구기자)     © GNN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시를 통해 도내 5번째 관광특구로 통일동산 일원(3.01km²)이 지정됐다고 밝힌 이후 특구 진흥‧활성화 계획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실제 현장을 가보니 장애인 시설과 관람객 안전등에서 헛점들이 드러나 신속한 개선이 요구된다.

 

8일, 관광특구로 지정된 탄현면 성동리와 법흥리 소재 통일동산 일원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오두산 통일전망대, 헤이리마을, 맛고을,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등의 현장 취재 결과 파주시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어 남북분단의 현장을 직접 보고 북한주민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국제적 통일안보 관광지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명성과는 달리 편의시설에서 개선점이 지적됐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주차장에는 평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화장실의 청결 상태나 장애인들을 위한 배려가 많이 부족해 보였으며 관광객의 안내와 시설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관리사무소의 문이 굳게 닫혀 있어 관광안내는 편의점에서 대신하고 있었다.

 

또한 북한 땅(황해도 개풍)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시설과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기 위한 망배단, 통일염원비, 통일기원북, 이외에도 전시실, 염원실, 영상실, 극장, 야외쉼터, 어린이체험관 등의 시설은 훌륭했지만 장애인을 위한 이동편의시설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연예인마을로 유명세를 탔던 헤이리예술마을과 수도권 제일의 쇼핑몰로 주목받고 있는 파주프리미엄 아울렛은 평일임에도 주차장을 채운 관광차 등 관광객들의 모습에서 인기를 실감했으나,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입구 도로 주변의 공사현장이 관람객들의 눈총을 받았다.

 

파주시의 대표 토속음식인 장단콩을 이용한 두부전문점과 매운탕, 시골밥상 등,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유명 맛 집이 밀집된 경기도지정 ‘맛고을 음식문화거리’에는 명성과 달리 입구에 부동산 건물과 패션아울렛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옥의 티’였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들의 연습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는 일반인들은 접근조차 못하도록 입구부터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안내를 맡은 경비조차 권위적인 모습으로 통제를 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일반 관람은 엄두조차 어려워 보였다.

 

▲ 파주시 통일특구 지정 지역.(사진=파주시청)     © GNNet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사전에 발주했던 관광특구 연구용역서에 세부적인 진흥‧활성화 계획이 수반되어 있다”며 “아직은 정상적으로 계획이 시행되고 있지 않아 다소 부족한 점이 있으나 보다 체계적인 매뉴얼과 체계를 구축해 관광특구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시 입장에서도 관광특구 시행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 할 일은 산재해 있지만 제한된 인원으로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는 애로를 밝히고 TF팀 구성의 필요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관광특구는 2019년 4월 30일 현재, 전국13개 시도에 32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경기도에는 파주시 통일동산을 포함해 동두천시, 평택시 송탄, 수원 화성, 고양시가 지정되어 있다.

*(주)경기북도일보(GNN)의 모든 기사는 기사 협력사인 내외뉴스통신, 뉴스제휴사인 다음, 구글, 뉴스줌에 동시보도 되고 있습니다*


이건구/기자
"더불어 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시민 모두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기사제보/정정요청 010-4209-0082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