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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심사평가원, 거식·폭식증 진료 20대 女 '최다'

날씬함에 집착하는 사회분위기도 문제.. 진료환자 여성 82.4%, 남성 17.6%

고상규기자 | 기사입력 2019/09/27 [18:23]

국민건강 심사평가원, 거식·폭식증 진료 20대 女 '최다'

날씬함에 집착하는 사회분위기도 문제.. 진료환자 여성 82.4%, 남성 17.6%

고상규기자 | 입력 : 2019/09/27 [18:23]

거식증과 폭식증으로 인해 진료를 받는 환자가 대부분 2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진료를 받는 환자는 최근 5년간 3만명을 넘어섰는데 날씬함에 집착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 몫 하면서 국가적 차원의 예방과 치료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최근 5년간(2014~2018년) 연도별 거식증 환자 현황./사진제공=김광수 의원실  © 고상규기자

▲ 최근 5년간(2014~2018년) 연도별 거식증 환자 현황./사진제공=김광수 의원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연도별 거식증·폭식증 환자 현황'에 따르면 폭식증과 거식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 중 20대 여성이 6995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21.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30대 여성 4629명(14.5%), 40대 여성 3156명(9.9%), 10대 여성 2786명(8.7%) 순이다.

 

이는 저체중 또는 체중 증가에 대한 공포로 날씬하고 싶다는 욕망에 먹는 것에 대한 조절능력을 상실하는 폭식증과 스스로 음식을 제한하는 거식증으로 나타나는데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진료환자를 살펴보면 2014년 6353명, 2015년 5710명, 2016년 6261명, 2017년 6564명, 2018년 6612명으로 총 3만1500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 폭식증·거식증 환자는 2만5956명이며, 전체 환자의 82.4%를 차지했다. 남성 환자는 5544명(17.6%)으로 환자 대다수는 여성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인 폭식증의 경우, 남성은 9세 이하 463명(2.7%), 10대 202명(1.2%), 20대 432명(2.5%), 30대 272명(1.6%), 40대 164명(1.0%), 50대 138명(0.8%), 60대 114명(0.7%), 70대 155명(0.9%), 80세 이상 77명(0.4%)이다.

 

반면, 여성의 경우 9세 이하 440명(2.5%), 10대 1230명(7.1%), 20대 5234명(30.3%), 30대 3657명(21.2%), 40대 2393명(13.9%), 50대 1249명(7.2%), 60대 411명(2.4%), 70대 406명(2.4%), 80세 이상 222명(1.3%)으로 남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거식증 환자 현황을 보면, 남성의 경우 9세 이하 96명(0.7%), 10대 199명(1.4%), 20대 204명(1.4%), 30대 147명(1.0%), 40대 144명(1.0%), 50대 253명(1.7%), 60대 542명(3.7%), 70대 1,191명(8.1%), 80세 이상 804명(5.5%)이다.

 

그러나 여성은 9세 이하 128명(0.9%), 10대 1556명(10.6%), 20대 1761명(11.9%), 30대 972명(6.6%), 40대 763명(5.2%), 50대 680명(4.6%), 60대 876명(5.9%), 70대 2073명(14.1%), 80세 이상 2351명(15.9%)으로 폭식증과 같이 여성 환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저체중 또는 체중 증가에 대한 공포와 날씬하고 싶다는 욕망 등으로 인해 발병하는 폭식증과 거식증 진료 환자 가운데 20대 여성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나고 있다"며 "폭식증과 거식증에 대한 제대로 된 치료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신체는 물론 정신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초기치료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거식증과 폭식증을 단순히 개인 의지의 문제로 국한해 바라볼 것이 아닌 질병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예방관리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과 "거식증과 폭식증에 대한 경각심 제고, 건강한 체중·체형관리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 등 국가 차원의 예방 및 치료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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