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소중한 결정'한 경기북부청사 출산 예정 직원 격려
김 지사 “출산 휴가자들이 인사 상 불이익과 차별받지 않도록 할 것" 강조
축하선물 전달 후 건강 기원 인사에서 “소중한 결정 했다”라는 자긍심 느끼게 해줘야
이건구기자 | 입력 : 2022/07/30 [17:13]
▲ 김동연 경기지사가 북부청사에 근무하는 출산 예정 직원들에게 축하의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사진=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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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근무 중인 출산 예정 직원을 격려하며 축하의 선물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 각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출산을 앞둔 직원을 만나 축하의 의미로 ‘피자 쿠폰’을 손수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하는 인사를 건넸다.
김 지사는 주위 직원들에게 “동료 직원들이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고 격려해 주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출산 휴가자들이 보직이나 근무평가, 승진 등에서 인사 상 불이익과 차별을 받지 않고 오히려 이익을 받도록 하겠다. 여성 직원과 남성 직원들 모두 똑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27일에도 광교청사에 근무 중인 출산 예정 직원들을 찾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중한 결정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김 지사는 오은영 박사의 말을 인용, “소중한 결정을 했다는 자긍심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라며 “양육 지원금만으로 출산·육아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그들의 결정과 책임에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존중을 표현하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오늘 드린 축하는 그 작은 시작일 뿐, 경기도가 먼저 시작하겠다”고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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