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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로 무대 옮긴 ‘제5회 대한민국인성영화제’ .. 대상에 “진숙이” 수상.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 주제.. ‘고잘미 생활실천 캠페인’ 본격 선포식 주안점..

이건구기자 | 기사입력 2019/12/30 [16:37]

대한민국 국회로 무대 옮긴 ‘제5회 대한민국인성영화제’ .. 대상에 “진숙이” 수상.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 주제.. ‘고잘미 생활실천 캠페인’ 본격 선포식 주안점..

이건구기자 | 입력 : 2019/12/30 [16:37]

▲ 제5회 대한민국인성영화제 단체.(사진=대한민국인성영제 조직위원회)  © GNNet

 

음악과 영상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과 바른 인성교육을 주제로 지난 2015년 출범한 ‘제5회 대한민국인성영화제’가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영화제는 대한민국인성영화제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순재)와 (사)평생교육컨텐츠협회(이사장 이병철)가 주최하고 (사)한국영상예술협회(회장 신동영), 법무부법사랑위원회구리지구협의회(회장 이한윤)이 공동 주관했다.

 

공모분야는 영상·영화·뮤직비디오·UCC 등으로 초·중·고·일반(대학) 부문으로 나뉘어 지난 10월 26일 공모를 마쳤으며, 전국에서 171편을 출품됐으며 51작품이 수상작에 올랐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 교육부, 여성가족부, 과학기술부, 법무부, 문화체육부 등 5개 장관상에 국회의장상이 대상으로 더해져 이날 상장과 시상금을 받았다.

 

이날 대상인 대한민국 국회의장상은 <진숙이>(극영화/조정민/경기 성남/계원여고)가 올랐고, 장관상인 최우수상에 <외도(外道)>(극영화/정성준/경남 거제/동아방송대)가 교육부장관상, <아이엠 그라운드 자기소개하기>(극영화/홍하은/경기 성남/경기예술고)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하지 못했던 이야기>(극영화/조성민/서울 구로/추계예술대)가 문화체육부장관상, <우리가 쓴 이야기>(극영화/김슬기/인천 서구/길상초)가 여성가족부장관상, <동규>(극영화/황연지/경기 시흥)가  법무부장관상을 안았다.

 

수상작, 인성영화 이렇게 꾸몄다!

 

대상인 <진숙이>의 진숙이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교실의 환경미화를 위해 창가에 아이들의 이름이 적힌 화분을 놓는다. 진숙은 평소에 아끼던 천하장사라는 파리지옥을 놓았다. 친구들은 외모가 징그럽다는 친구들은 비난하지만 진숙은 파리지옥을 창가에 두고 싶어 한다. 친구들의 비난에도 파리지옥을 두는 이유는 영화 마무리에 나온다. 초등 5학년스런 순수함과 작품성이 뛰어나 대상에 올랐다.

 

교육부장관상에 오른 <외도(外島)>는 19살 성준은 아버지의 지갑에서 룸살롱 명함을 발견하므로 시작되는 에피소드이다. 아버지의 외도를 미행하는 아들과 무관심한 어머니 이 평범한 가족이야기는 신뢰라는 것을 느끼게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광상에 오른 <아이엠 그라운드 자기소개하기>”는 17세 소녀의 사랑이야기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두려워하는 여자아이 유선호. 그리고 버림받은 강아지를 진심으로 돌보는 남자아이 이선호. 17세 동갑내기의 만남은 배려가 무엇인지 말해주는 작품이다.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은 <하지 못했던 이야기>는 부자간의 이야기다. 회사원 아버지 상민은 아들 준영을 데리고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다닌다. 상담을 오가며 상민은 준영에 화를 낸다. 얼마 후 준영이 자살을 시도한다. 준영이 치료하는 사이 상민은 홀로 상담을 받으며 잊혔던 과거를 기억한다. <고잘미(고맙다 잘했다 미안하다)>가 절실한 영화이다.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은 <우리가 쓴 이야기>는 왕따 이야기다. 인영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어느 날 모둠의 숙제 ‘이야기 이어쓰기’로 인해 인영의 모둠은 담임에게 단체로 야단을 맞는다. 모둠의 아이들은 인영에게 다시 하라고 한다. 숙제셔틀을 당한 인영은 컴퓨터실에서 숙제를 하면서 친구들의 문제를 풀어가는 영화다.

 

법무부장관상의<동규>는  어느 사립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연지와 학교폭력 피해자 연우를 돕는 사건을 영상에 담았다. 이 사건을 덮으려는 학교와 계약 6개월 남은 연지는 불의에 앞서 정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권력이 있는 이들과 기간제 교사의 딜레마를 풀어가는 인상 깊은 영화다.

 

한편, 유투브 조회에서 최다득표를 얻은 애니메이션 <우리가 지켜야 해요>를 출품한 임서연·강현영이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특별상을 받았다.

 

심사평, 인성의 범주는 넓다!

 

정재형 심사위원장은 “인성이란 인간의 고유의 품성에서 시작하여 시시각각 상황에 따라 변한다. 따라서 인성은 범주는 넓다고 볼 수 있다. 이 영화제가 추구하는 것은 영상을 통해 스스로를 수양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많은 영화제 중 인성영화제가 주목을 받는 것은 인간과 사회의 문제를 아우르는 영화제라 매우 흥미롭다.”고 총평을 했다.

 

부문별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초등부의 영화들은 학생과 지도교사의 진지한 노력이 돋보였다.  <우리가 쓴 이야기>, <책을 빌려줄까요?> 등의 작품은 우수한 영화들이었다. 하지만 너무나 세련된 이야기, 안정된 카메라 움직임, 부드러운 편집은 어른들의 영화에 못지않았다. 앞으로는 학생들 스스로 모든 부문을 담당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초등학생답게 투박하고 거칠지만 진정성 있는 영화들이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교육적으로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중등부는 우열을 가릴 수 없도록 훌륭한 작품들이 많았다. <진숙이>,<아이엠 그라운드 자기소개하기>, <만원>, <동규>,<16.5cm> 등의 작품은 발상과 이야기 전개가 놀라울 정도였다. 앞으로 더욱더 노력을 배가하여 청소년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대학과 일반부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사회적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외도>,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된 후의 아버지의 모습을 그린 <하지 못했던 이야기>, 인간의 심성에 숨어있는 질투심과 욕망을 그린 <뿔> 등의 작품도 탁월한 작품이다.

 

제5회 대한민국인성영화제, 이렇게 진행했다!

 

인성영화제는 6년전 구리시 동인초 3학년 이채현 어린이의 <고맙다 잘한다 미안하다> 즉 <고잘미>가 도화선이 되었다. 영화제 5년이 되는 해라 <고잘미 생활실천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선포식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날 영화제는 3부로 나뉘었다. 제1부는 조직위원장이 공연일정 때문에 본행사에 부득불 참여가 어려워 오전 11시 30분 영화제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장과 후원회장·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개막을 알리는 오색띠를 자르는 행사가 이어졌다.

 

이 영화제는 오후 1시 30분 식전행사 오후 3시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식전행사와 개막식은 서일대 이진원 겸임교수가 시상식은 김병찬(전 KBS)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식전행사로 설록수 가수가 <고잘미>와 성인가요를, 대만출신 쉬윤패의 얼후 연주, 경기청소년국악단의 연주 등이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시상식 막간에 팝페라 그룹 <컨템포디보>가 새롭게 편곡한 <고잘미>와 <그리운 금강산>으로 아티스트 김용남이 <외로운 양치기> 등의 곡을 팸플릇을 연주해 긴장감을 식혔다.

 

이순재 조직위원장은 “사회의 곳곳이 병들어 아픈 신음이 끊이질 않고 있는 현실에 오늘 힘차게 출발하는 <고잘미 생활실천 캠페인>이야 말로 이 시대에 무엇보다 값진 일이며 이 캠페인이 온 누리에 퍼져 갈등과 걱정이 없는 밝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 오늘 <고잘미> 선포식에 <건강한 나라 만들기> 국회 소관 녹색재단이 함께 한다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인성이 바로서는 그날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대회사를 남겼다.

 

이병철 대회장은 “이 영화제는 한 소녀의 <고맙다 잘했다 미안하다(고잘미)>라는 동요를 모태로 태동했다. 오늘부터 <고잘미 생활실천 캠페인>을 선포하는 날이다. 이제 완성이다. 지난 5년간 3만 7천여 곳의 초중고를 다니며 <고잘미>를 보급했다. 오늘 우리나라 최고의 파페라 그룹 <컨템포디보>가 새로운 형식의 <고잘미>를 선보였다. <고잘미 인성체조>, <고잘미 댄스>에 이어 <고잘미 팝페라>를 선보였다.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전국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인성영화로 보는 인성이야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영화제가 시작된 2015년부터 인성교사 20여명을 양성해 500여 차례 이 영화제 수상작을 보고 토론하고 고잘미 댄스 등을 보급하고 있다.

*(주)경기북도일보(GNN)의 모든 기사는 기사 협력사인 (주)아시아뉴스통신, 뉴스제휴사인 다음, 구글, 뉴스줌에 동시보도 되고 있습니다*


이건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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