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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안승남 시장, ‘주민소환제 투표’ 본격 가시화

주민소환 추진위, 선관위에 ‘주민소환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서’ 접수

이건구기자 | 기사입력 2021/04/26 [13:24]

구리시 안승남 시장, ‘주민소환제 투표’ 본격 가시화

주민소환 추진위, 선관위에 ‘주민소환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서’ 접수

이건구기자 | 입력 : 2021/04/26 [13:24]

▲ 구리시민단체 연합 ‘안승남 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 정경진 공동대표가 구리시선관위 관계자에게‘주민소환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이건구기자)


경기 구리시 안승남시장의 시정과 관련한 의혹들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민단체 연합인 ‘안승남 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가 26일 오전, 구리시선관위에 ‘주민소환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서’를 접수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이날 구리시선관위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안승남 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정경진‧김상철‧민다기‧채명원‧추윤식/이하 추진위)공동대표와 구리시경제개발위원회 박수천회장만이 참석했으며, 정경진 공동대표 명의로 교부신청서가 접수되면서 주민소환투표에 대한 행정적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지역의 최대 관심사로 급부상될 전망이다.

 

추진위는 주민소환의 취지와 이유로 “구리시를 책임진 시장으로서 공중파 방송에서 제기한 부적절한 시정행위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는 없이 오히려 이를 보도한 언론들을 상대로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등의 갑질 행태와 최근 인창동 봉사단체장의 폭로로 알려진 ’똥개는 짖어도 진돗개는 간다’라는 공개된 자리에서의 시민을 ‘똥개’로 비유한 막말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마침내 인내의 한계를 넘어선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진위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구리시민의 공복인 시장이 시민을 우습게 아는 것을 더 이상 그대로 두고 볼 수가 없기에, 구리시민의 이름으로 안승남 시장의 주민소환을 청구하고, 구리시민의 주인된 권리를 다시 찾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주민소환 추진의 서막을 알리며 시민들에게 한마음이 되어 서명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주민소환제는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방자치단체의 장 및 지방의회 의원의 위법·부당한 행위, 직권 남용 등의 통제와 지방자치에 관한 주민의 직접참여의 확대 및 지방행정의 민주성·책임성의 제고를 목적으로, 지역 투표권자 3분의 1이상 투표와 유효투표 과반수 찬성으로 그 직을 해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법률에서 정한 해임 유효표인 구리시 투표권자 총수 166,029명의 15%에 해당하는 약 2만5천여 명의 찬성표를 받기위한 ‘시민 6만 투표 참여, 3만 찬성표 획득’을 목표로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어, 주민소환에 관한 안승남 시장의 입장 표명과 시민들의 반응에 대해 지역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사진 좌측부터)박수천 구리시경제개발위원회 박수천회장,'안승남 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 정경진, 김상철, 민다기 공동대표.(사진=이건구기자)

 

 

다음은 추진위가 밝힌 ‘주민 소환 청구 취지 및 이유’와 ‘안승남시장 주민소환청구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성명서 전문이다.

 

                                          주민 소환 청구 취지 및 이유

 

 

                                                       [청구 취지]

 

안승남 구리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중한 상황 속에서 구리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구리시 재난안전대책 본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져버렸습니다.

 

지난해 초부터 음주 가무 및 집단 술판 사건, 락스 대량 구입 회계비리 의혹 사건 등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수차례 등장하는 등 구리시의 명예를 추락시켜 오다가, 급기야 지난해 7~8월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 사업권 확보를 목적으로 접근하는 대형 건설업체 임원들과 강원도 원정 골프를 즐겨놓고도 구리시 의회 시정 답변 시 업자와 골프 친 사실이 없다고 답변 했습니다.

 

그 이후 SBS에서 이 골프 사건 포함 안 시장의 일련의 위법·부정 의혹 사건들을 금년 1월 하순 4차례 연속 보도하여 파문이 일어나자, 안 시장은 뒤늦게 업자와 식사하고 골프 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골프 친 비용에 대해서는 세 차례나 말이 바뀌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안 시장은 이와 같이 위법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하여 구리 시민에게 커다란 누를 끼쳤으면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도리일 텐데도 사과는커녕 계속 변명을 일삼고 있는바, 코로나의 위중한 상황에서 고통 받고 있는 시민을 팽개치고, 몰래 강원도 원정 골프를 즐기고도 사과하지 않는 안승남 시장을 도저히 구리시장으로 인정할 수 없기에 구리시의 주권자인 구리 시민들이 안 시장을 구리시장직에서 소환하고자 합니다.

 

 

                                                         [청구 이유]

 

1.코로나로 인해 구리 시민은 전염병으로 고통 받고 죽어가는 데, 안승남 구리 시장은 구리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구리시 재난안전 대책본부장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를 방기하고 시민들은 버려둔 채 구리시를 빠져나와 강원도까지 원정 골프를 치러간 것 자체가 민선 구리시장의 자격을 상실했다는 점

 

2.안 시장은 강원도 원정 골프 시 구리시의 3조원 대 대형 프로젝트(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사업권을 따고자 하는 대기업 임원과 함께 골프를 쳤고, 또 이들과 고급 중식당에서 접대를 받음으로써 김영란 법(부정청탁금지 법률)을 위반하여 현재 검찰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

 

3.이와 같이 업자와 원정 골프를 쳐 놓고도 2020. 12. 22. 구리시 의회 답변 시 업자와 골프 사실을 부인하는 등 허위 답변을 해놓고, 지난 1월 말 SBS에서 뉴스로 보도하자 지난해 8. 2.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공고 하루 전 업자들과 골프 친 사실을 뒤늦게 시인하면서도, 골프 비용에 대해서는 자신이 결제했다면서도 세 차례나 말을 바꾸는 등 거짓말을 일삼고 있기 때문에 이제 구리 시민들은 신뢰를 상실한 거짓말 시장을 더 이상 용납 할 수 없다는 점

 

4.위법성이 농후한 강원도 원정 골프 사건을 포함하여 4건의 안 시장 관련 부적절한 막장 행정 사례들이 지상파 방송인 SBS 8시뉴스로 4회나 연속보도 됐음에도 불구하고, 안시장이 대 시민 사과 한마디 없이 변명을 일삼고 있는 공직자로서 무책임한 행위로 이제 더 이상 구리 시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점

 

5.또한 2019.4월 인창동 주민 센터 이전 무렵, 안 시장이 인창동 기간단체장 회의에서 "똥개(시민)는 짖어도 진돗개(안 시장)는 간다"라는 폭언을 하는 등 시민을 개 취급 하는 안승남 시장을 도덕적으로 도저히 구리시장으로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는 점.

 

6.종합적으로, 안승남 구리 시장이 시민을 배신한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도 사과하지도 않고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위중한 시기에 술 마시고 노래 부르고, 집단 술판 벌이고, 비상한 시기에 구리시를 빠져나와 강원도까지 원정 골프를 수차례 즐긴 것이 사실로 드러난 이상, 구리시 주권자로서 구리 시민들은 안승남 구리 시장을 파면할 수밖에 없고 그 수단으로 주민 소환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점

 

▲ '안승남 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 공동대표들과 박수천 회장이 '주민소환투표 청구인서명부' 작성의 법적 충족 요건과 방법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질의하고 있다.(사진=이건구기자)

 

 

                               안승남시장 주민소환청구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정부 모든 기관이 코로나19 비상시국에서 방역과 확산방지로 국민 생명의 안전을 위해 민.관이 함께 총력을 벌이고 있는 시기에 구리시의 시장은 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과 관련된 건설업체 임원과 고급식당에서 술을 마시며 어울린 것이나, 골프 회동을 한 것은 공직자의 윤리강령에 위반될 뿐 아니라 지자체장으로서의 자질이 없음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그런데 안시장은 7월말 부동산개발업을 하는 "친구를 만나서 여의도 63빌딩 중식당을 갔을 때, 미리 알지 못했던 A건설 관계자들이 와 있었고 "그때 오갔던 말은 평가만 공정하게 해달라는 말에 공정성만큼은 전혀 의심할 필요 없고, 좋은 결과를 내시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응대했다"고 하였다.

 

또다시 부동산개발업을 하는 위의 그 친구의 초대로 8월초 강원도 한 골프장을 갔을 때도 A건설임원이 나와 있었고, 마침 우천으로 첫 번째 홀에서 경기가 중단되면서 먼저 빠져나왔다고 한다.

 

이어 이 A건설 임원과 세 번째 만남은 같은 달 하순경, 안 시장은 ”친한 의사의 소개로 만난 부동산개발업자 B씨가 해당 사업에 관심이 있다며, 의사분이 다시 한 번 보자고 해서 시장실에서 같이 본 적이 있다“면서 이번에도 A건설 임원이 지난번 만났었던 그들과 함께 와서 "A건설사, 한강변도시개발사업 수주에 집요했다" 라는 말을 하였다고 한다.

 

코로나 비상시국이라는 상황에 신경이 갔는지,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 할 자신의 위치를 망각한 체, 골프회동을 한 그날은, 코로나19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시행되기 전으로 실외스포츠에 대한 규제가 없었던 시기라고 구차한 변명을 하였다.

 

그러나 비슷한 그 시기에 타 지지체 고위간부 등은 휴일에 동료들과 골프회동을 하였다는 것으로 도덕적 해이 등, 지방공무원법 제48조 성실의무위반과 제55조 품위유지위반으로 모두 직위해제의 엄중한 조치가 있었고, 지사가 공개적 사과까지 한 바 있었음을 안 시장은 상기해야 할 것이다.

 

합석한 고급식당의 음식.술값의 자신 몫인 일부를 다음에 만난 그 친구에게 직접 돌려주었다. ”자신의 골프 비용은 자신이 지불하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것일까?

 

안 시장은 "이렇게 주변 인맥을 총동원, 접근해 오는 데 피할 방법이 있었을까.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처신을 했어야 옳았을까"라고 하며 사과보다 마치 피해자가 된 듯, 억울하다는 듯이 말하기도 한다. 그런 처신 하나 못하면서 어떻게 시정을 책임지는 막중한 그 자리에 앉아 있을 생각을 하느냐? 라고 오히려 되묻고 싶다.

 

도대체 구리시를 책임진 시장으로서 제대로 된 사과는 없고, 이해관계자와 몇 차례나 만난 것도 지인의 소개 때문이었고, 자신의 식사. 음주의 비용은 나중에 그 친구에게 돌려주었고, 골프비도 자신의 비용을 자신이 지불하였다고 한다. 시를 책임진 최고공직자로서 도덕적인 해이, 직무수행능력 부족 등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 아닌가? 이런 해명을 듣고, 과연 구리시민 그 누가 납득을 할 수 있겠는가?

 

안시장이 공개된 자리에서 시민을 ”똥개“로 비유한 막말이 폭로되어 시중에 일파만파로 퍼지며 시민들의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다. 지금까지의 안시장은 사과는 뒤로 한 체, 한심한 변명으로 일관하여온 태도를 볼 때 ”시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라고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라고 한다. 

 

구리시민 여러분!

구리시정을 책임지는 막중한 중책을 맡은 구리시민의 공복인 시장직으로 더 이상 그대로 두고 볼 수가 없기에, 구리시민의 이름으로 오늘 안승남 시장의 주민소환을 청구하며, 구리시민의 주인된 권리를 다시 찾는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서명으로 동참을 하여, 한마음이 되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2021년 4월 26일

 

                                                   안승남 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

*(주)경기북도일보(GNN)의 모든 기사는 기사 협력사인 (주)아시아뉴스통신, 뉴스제휴사인 다음, 구글, 뉴스줌에 동시보도 되고 있습니다*


이건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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